좌천동 카페 푹신한 스팀식빵이 있는 ’네살차이‘
영업시간
매일 12:00 - 19:00
(라스트오더 18:00)
인스타 @4years_apart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었던 카페 네살차이
우연히 언니가 대뜸 가자고 해서
이렇게 쉽게 가게될 줄은 예상 못함 ㅎ
인스타를 보니 첫 오픈타임은
예약할 수 있다 해서 메세지로 예약 후 방문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동 1번출구로 나갔더니
바로 보여서 찾기가 쉬웠음
조금 아이러니 했던건
예약을 했지만, 뭔가 바로 입장못하고 기다린 느낌이;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정말 많이 기다려야하나보다 ㅠ
뭔가 빈티지한 외관이 예뻐서 찰칵📸
예약자명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감
3층까지 있는데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해서 올라가기
2층과 3층 중에 2층이 더 맘에 들어서 2층에 앉기로~
우드 느낌의 자연스런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
요런 꾸안꾸 스런 느낌 넘나 좋다😊
메뉴를 보고 골라서 1층 카운터로 가면 됨
거기서 주문 후 선결제
우리는 레몬키위소다,블루베리라임소다,밤라떼?,커피
그리고 디저트는 식빵세트, 커스터드푸딩
인스타에서 자주 보았던 레몬키위소다💚💛
예쁘고 수제스런 달지않음이 맘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다 달지 않은 메뉴들이라 내 맘에 쏙👏🏻
식빵은 따뜻할 때 먹으니 쫀득거리고 맛있었던
사진 비쥬얼도 참 흐뭇하게 찍혀서 좋았드➰
같이 나오는 버터와 팥을 발라 먹으니 더 맛있었던
밤라떼는 첫맛보다는 계속 먹었더니
은은한 밤맛이 나면서 맛있다 맛있다를 외치며 먹었고 ㅋ
푸딩은 아주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이 또한 맛있게 냠냠🫶🏻
-긴글 주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던 네살차이를 방문 후 아쉬웠던점은..
예약 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료와 디저트는 40분이 소요됐고 ㅠ
먹고 일어난 시간은 한 40분쯤 후~
사장님이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그날,
조카가 주머니에서 꺼내 일본에서 먹은거라며
작은 쓰레기 빵 봉지 하나를 꺼냈다.
아직도 가지고 있냐며 웃고 떠들다
테이블에 올려놓은 줄 모르고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주섬주섬 짐을 챙겨 옷을 입고 있는데
그냥 테이블을 치우시더라..
빨리 비켜야겠다고 생각하며 허겁지겁 챙겼는데
그와중에 사장님은 빵봉지만 보고
외부음식 드시면 안되는데라며 말을 하셨고,
나는 그냥 쓰레기라고 얘길 했다.
자리를 떠나지도 않았는데 급하게 치우는 손길에
당황했고, 확실하지도 않은 빵봉지만 보고
외부음식 먹은 사람이 되어 버려 무안했다.
쓰레기를 테이블 위에 두고 간게 잘못이라면 잘못.
방문하길 위해 선예약을 하고
메뉴가 나오는데 40분을 기다리고
내가 들인 시간과 돈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사장님의 응대는 다시한번 생각되게 만든다.
기대를 하며 오래 기다렸던 손님을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시는 태도도 필요 하지 않을까..?
요즘은 무례한 손님이 많다보니, 서비스에 임하는 나도
어느정도 감정선의 기준을 유지하려고 노력 한다.
근데, 그 부분을 손님에게 들켜버리면 안될것 같은.
너무 어렵게 돌려 말한것 같기도 한데..
무튼 나는 그날 잘 먹고도
참 맘 한켠이 찝찝한 그런 느낌을 가지고 퇴장했다는,
무튼, 네살차이 카페 다녀왔습니다🙂